![9회 등판한 김원중.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61945000471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 감독은 3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가 타석에 등장한다고) 김원중을 교체하면 누가 나가겠는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까다롭게 승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원중은 전날 인천 SSG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했지만, 에레디아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개막 2연전을 모두 패배한 롯데에게 또 다른 충격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롯데는 다행히 연장 11회 끝에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원중은 에레디아를 상대로 통산 8타수 3안타(피안타율 0.375)를 기록 중이며, 특히 이 3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김원중이 에레디아와의 승부에 부담을 느껴 카운트에서도 불리해졌다. 그런 상황에서 대결하면 안 됐다"며 "배터리나 벤치 모두 그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까다롭게 승부하는 것이 (실점을 막을)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전날 연장 11회 결승타를 친 손호영이 경기 후 '감독님의 조언 덕분에 안타를 쳤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타석에서 너무 적극적으로 치려고 해서 '센터 방향으로 맞춰놓고 콘택트만 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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