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수)

야구

LG 에르난데스 7이닝 무실점 호투...엘동원의 클라스는 여전했다

2025-03-26 11:35

LG 에르난데스
LG 에르난데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작년 가을야구에서의 클라스는 여전했다.

LG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는 3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특히 7이닝 동안 투구수가 88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투구를 한 것이 압권이었다.

더욱이 1회초 플로리얼부터 2회초 안치홍까지 4타자 연속 탈삼진을 가록한 것은 백미였다.

덤으로 유일한 피안타와 볼넷이 문현빈에게 1회초에 맞은 2루타와 4회초 볼넷이었을 정도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중반에 부진으로 교체된 장수 외국인 투수 켈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래서인지 전임자 켈리보다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고 가을야구에서 중간계투도 마다하지 않는 희생정신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죽하면 팬들이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의 이름을 본따서 엘동원이라는 애칭까지 선사했을까?

이로 인해 에르난데스는 25시즌에도 재계약을 맺고 한국에서의 첫 풀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무튼 25시즌의 첫 경기부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준 에르난데스는 이 날 경기로 인해 올 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