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3일 중국 장쑤성 옌청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U-22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0-1로 패했다. 지난 20일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 대표팀은 정재상(대구)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했고, 김우빈(안산)과 조영광(경남)이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그러나 한국은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의 승부는 후반 41분에 결정됐다. 중국의 리우하오판이 결승골을 터뜨려 홈팀 중국에 승리를 안겼고,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번 대표팀은 2026년 열릴 예정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한국은 오는 9월부터 U-23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현재 U-22 대표팀은 정식 감독이 선임되지 않은 상태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이창현, 조세권, 김대환이 이번 대회에서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한국 U-22 대표팀은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 이번 친선대회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승점 확보와 함께 팀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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