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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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막 2연전 33안타·24득점...디아즈·김영웅·박병호 홈런 4방으로 키움 격파

2025-03-24 08:16

멀티 홈런 친 삼성 디아즈
멀티 홈런 친 삼성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가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

3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홈런 4방을 포함한 장단 15안타로 11-7 승리를 거뒀다.

르윈 디아즈가 멀티홈런으로 3타점을 올렸고, 김영웅과 박병호도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삼성은 개막 2연전에서 총 33안타 24득점을 올리며 공격력 면에서 독보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가 모두 3회에 조기 강판되는 타격전 양상으로 흘렀다. 삼성은 2회말 2사 후 5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선취했다.

키움은 3회초 2사 만루에서 최주환의 2타점 적시타로 2-4로 추격했지만, 삼성은 3회말 르윈 디아즈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5-2로 다시 달아났다.


키움이 4회초 루벤 카디네스의 적시타로 5-3까지 따라붙었으나, 삼성은 5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과 6회말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9-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초에는 키움 카디네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키움이 9-7로 추격했지만, 삼성은 8회말 디아즈의 두 번째 홈런(투런)으로 11-7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삼성은 LG 트윈스, SSG 랜더스와 함께 개막 2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키움은 2연패로 초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박병호가 투런홈런을 날렸다.
박병호가 투런홈런을 날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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