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는 설영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22327440250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B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오만과의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요르단, 이라크(이상 3승 3무 1패·승점 12)에 승점 3차로 쫓기는 상황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만전 후 외박을 마치고 22일 다시 모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요르단전 준비에 돌입했다.
요르단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단연 알타마리다. 지난해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이 요르단에 0-2로 패배할 때 알타마리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막았다. 비록 홍명보호가 지난해 10월 요르단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당시 알타마리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알타마리는 최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예선 7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요르단의 3-1 승리를 이끈 후 한국을 방문했다.
오만전에서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던 이태석과 설영우는 요르단전에서도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설영우는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알타마리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설영우는 "아시안컵에서도 수비를 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선수라 당시에도 막기 힘들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나도 그때보다는 더 알타마리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요르단에는 좋은 공격수들이 많이 있어 나뿐만 아니라 수비진이 잘 준비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질문에 답하는 이태석.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22328150273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2 한일 월드컵 영웅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은 오만전에서 A매치 첫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제 장점을 좀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쉬웠다. 더 공격적인 부분들을 보여드렸으면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오만전을 돌아보며 요르단전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는 수비라인에 변화가 큰 가운데, 이태석은 "선수로서 정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게 선수의 몫"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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