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 상황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1회말 1사 후 김현수와 오스틴 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상황이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먼저 스트라이크 2개를 당해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은 타구 속도 시속 169.8km에 비거리 128.2m를 기록했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전 중 가장 먼저 나온 홈런으로, LG는 이를 통해 3-0으로 리드를 확대했다.
문보경은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156안타, 2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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