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일류첸코.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9231013080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번 승리로 수원은 다음 달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김천상무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올해 코리아컵 2라운드의 첫 경기였으며, 2라운드에는 1라운드 승자 14개 팀과 지난 시즌 K3리그 상위 4개 팀, K리그2 14개 팀이 참가해 총 16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경기 패배의 아픔도 씻어냈다. 지난 9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정규리그 대결에서는 이랜드에 2-4로 패했던 수원이 10일 만에 설욕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승부의 물꼬는 후반 19분에 트였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랜드 골키퍼 김민호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수원의 브루노 실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확보했다. 실바는 지체 없이 낮고 정확한 패스를 문전에 자리 잡은 일류첸코에게 연결했고, 일류첸코는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서가던 수원은 후반 32분,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파울리뇨의 멋진 활약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파울리뇨는 페널티 아크 뒤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이랜드의 골문을 열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득점이 됐다.
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의 기습적인 왼발 코너킥이 직접 수원의 골망을 흔들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페드링요의 킥은 공중에서 휘감기며 수원의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궤적을 그렸다. 그러나 이랜드는 끝내 기울어진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는 다시 수원에게 찾아왔다. 후반 추가 시간, 수원의 이기제가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골대 하단 구석을 향했으나 이랜드 골키퍼 김민호의 선방에 굴절된 후 골대만 맞고 말았다.
수원은 외국인 삼총사 브루노 실바, 일류첸코, 파울리뇨의 호흡이 돋보인 경기로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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