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전은 마스터스를 대비한 경기 감각 조율과 충분한 휴식을 통한 체력 비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에 적합한 일정이다.
지난 17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까지 남은 3개 대회를 모두 건너뛰거나 한 차례만 출전하는 방안을 고민하다 휴스턴 오픈 출전을 결정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 2014년까지 4차례 출전했으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14년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었으며, 2011년에는 컷 탈락, 2013년에는 공동 45위에 그쳤다. 이번에 무려 11년 만에 대회에 복귀하는 셈이다.
이미 US오픈, PGA 챔피언십, 디오픈에서 한 번 이상 우승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 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이미 2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매킬로이는 그 어느 때보다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은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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