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가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가람, 조우영, 이정환을 비롯해 지난 시즌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 이수민, 김비오 등 K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LIV 골프로 향한 장유빈까지 포함하면 총 20명의 한국 선수단이 마카오 필드를 누비게 된다.
이처럼 많은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게 된 배경에는 올해부터 변경된 출전 자격 확대가 있다. 기존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이내 중 단 1명만 출전 기회가 주어졌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제네시스 포인트 15위 이내에서 8명까지 참가 가능하도록 문호가 크게 확대됐다.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대회는 7월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3장이 걸려있어 선수들의 열기가 뜨겁다.
GS칼텍스 매경오픈 타이틀을 보유한 김홍택은 "철저한 전지훈련과 체계적인 시즌 준비로 자신감이 넘친다"며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KPGA 선수들뿐 아니라 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 등 세계적 스타들도 함께 출전해 주목받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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