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덴버는 골든스테이트를 114-105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미 버틀러 영입 후 14승 2패의 상승세를 달리던 골든스테이트의 7연승이 중단됐다.
주축 선수인 요키치와 머리가 빠진 덴버는 웨스트브룩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웨스트브룩은 12점 16어시스트 12리바운드 3스틸 2블록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었다.
에런 고든은 38점을 폭발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2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요키치의 공백을 메웠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2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전체 3점 성공률이 33%에 그치며 패배했다. 특히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3점슛 14개 시도 중 4개만 성공하는 부진을 보였다.
승리한 덴버는 시즌 44승 25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고, 골든스테이트는 39승 29패로 서부 6위 자리를 지켰다.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나선 16경기에서 두 번째 패배를 경험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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