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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개막... 하위리그 팀들의 '자이언트 킬링' 주목

2025-03-18 19:32

9일 열린 K리그2 서울 이랜드-수원 삼성 경기 장면.
9일 열린 K리그2 서울 이랜드-수원 삼성 경기 장면.
월드컵 예선으로 인한 K리그 휴식기에 발맞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이 열기를 이어간다. 19일을 시작으로 22~23일까지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를 통과한 14개 팀, K3리그 상위 4개 팀, K리그2 전 구단이 참가해 총 16경기가 펼쳐진다.

2라운드의 포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대결로 열린다. 19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이 경기는 2라운드 유일의 K리그2 팀 간 맞대결로, 불과 열흘 전 정규리그에서 이랜드가 4-2로 승리했던 두 팀의 리턴매치다. 축구 팬들은 쿠팡플레이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주말인 22~23일에는 하위리그 팀들의 '자이언트 킬링'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흥미로운 대진은 23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K3 부산교통공사 vs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부산 더비다.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는 두 부산 팀의 컵대회 맞대결은 2016년(당시 FA컵) 이후 약 9년 만이다.


K3리그 정상에 올랐던 시흥시민축구단은 22일 홈에서 성남FC와 겨룬다. K4리그 신생팀인 기장군민축구단과 세종SA축구단도 각각 김포FC,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초청해 프로팀과의 첫 공식 대결을 앞두고 있다.
2025 코리아컵 1라운드 부산교통공사의 경기 장면.
2025 코리아컵 1라운드 부산교통공사의 경기 장면.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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