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의 포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대결로 열린다. 19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이 경기는 2라운드 유일의 K리그2 팀 간 맞대결로, 불과 열흘 전 정규리그에서 이랜드가 4-2로 승리했던 두 팀의 리턴매치다. 축구 팬들은 쿠팡플레이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주말인 22~23일에는 하위리그 팀들의 '자이언트 킬링'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흥미로운 대진은 23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K3 부산교통공사 vs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부산 더비다.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는 두 부산 팀의 컵대회 맞대결은 2016년(당시 FA컵) 이후 약 9년 만이다.
K3리그 정상에 올랐던 시흥시민축구단은 22일 홈에서 성남FC와 겨룬다. K4리그 신생팀인 기장군민축구단과 세종SA축구단도 각각 김포FC,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초청해 프로팀과의 첫 공식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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