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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발스파 챔피언십 개막... 안병훈·김주형·이경훈 반등 노린다

2025-03-18 20:02

안병훈
안병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이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총상금 87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최근 2주간 열린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진행되는 일반 대회다. 이 때문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다.

세계랭킹 10위권 선수로는 3위 잰더 쇼플리(미국), 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10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김주형, 이경훈이 출격한다. 안병훈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에서 유일한 톱10을 기록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52위를 마친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뒤 최근 부진했던 김주형도 이번 대회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4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 공동 9위의 좋은 기억을 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우승자 피터 맬너티(미국)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했던 샘 번스(미국)도 정상 탈환을 노린다.

PGA 투어 홈페이지가 선정한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는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1위에 올랐다. 라우리는 3월 들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11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7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20위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파워랭킹 2~5위로는 플리트우드, 루커스 글로버, 2015년 우승자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꼽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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