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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조규성 "그라운드 그립다... 곧 돌아가겠다" 복귀 의지 다져

2025-03-18 16:16

어린이 팬들과 함께 사진 찍는 조규성.
어린이 팬들과 함께 사진 찍는 조규성.
무릎 수술 이후 10개월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조규성(27·미트윌란)이 팬들에게 복귀를 약속했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SNS에 조규성이 등장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24초 분량의 영상에는 조규성이 밝은 표정으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조규성은 영상에서 "많은 팬과 그라운드에 서는 게 그립다"며 "걱정하지 말라. 곧 그라운드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 이후 2023년 7월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첫 시즌 덴마크 리그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27일 리그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만성적인 무릎 통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지난해 8월 "조규성이 합병증으로 재활 기간이 연장됐으며, 정확한 복귀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조규성은 지난해 11월에도 구단 SNS를 통해 "곧 돌아가겠다"고 밝혔으나,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A매치 39경기 9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지난해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대표팀에도 발탁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조규성을 꾸준히 관찰하고 접촉하고 있지만, 현재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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