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도입되는 호크아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카메라에서 촬영된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비디오 판독 시 더욱 정확하고 빠른 판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경기 중 확보한 여러 영상을 검토할 때, 한 번에 단 한 개의 화면만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판독의 정확성에도 한계가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KBO 비디오판독 센터에서는 각 경기장에 7개의 카메라를 여러 각도로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이 카메라들이 포착한 영상을 호크아이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판독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KBO는 기대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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