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영의 이적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대화에서 "윤도영의 브라이턴 이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에 체류 중인 윤도영은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절차들은 이르면 현지 시간 17일 중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윤도영의 브라이턴 입단 임박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런던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는 윤도영의 사진과 함께 "윤도영이 메디컬 테스트와 4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윤도영은 다음 시즌에 유럽에서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브라이턴 입단 후 곧바로 유럽 내 다른 팀으로 임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국가대표인 윤도영은 올해 초부터 브라이턴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3경기를 소화했다.
윤도영은 대전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같은 해 8월에는 프로 계약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K리그 소속으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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