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과 키움은 3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날(15일) 경기에서는 키움이 3-2로 승리했고, 이날은 무승부로 두 팀의 시범경기 2연전이 마무리됐다. 시범경기 전적은 키움이 4승 1무 3패, 두산이 3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두산이 주도했다. 4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 상황에서 양석환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가져갔다.
키움은 두산 선발 콜 어빈에게 4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 반격에 나섰다. 루벤 카디네스가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잭 로그를 상대로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했고, 이주형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송성문이 좌측에 2타점 2루타를 날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1사 후 오명진의 우월 2루타와 대타 김인태, 정수빈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민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김재환도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이유찬이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두산 선발 어빈은 4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맞대응했다. 타선에서는 키움의 이주형과 카디네스가 나란히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두산은 양석환이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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