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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만, LIV 골프 싱가포르 우승...한 달 새 122억원 수입

2025-03-16 19:40

호아킨 니만
호아킨 니만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니만은 3월 1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했다. 2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5타 차로 여유롭게 제치고 우승한 니만은 올해 개최된 네 차례 LIV 대회 중 두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니만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원)를 획득했다. 한 달 전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도 우승해 개인전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3위 상금 12만5천 달러를 합쳐 412만5천 달러를 받았고, 지난주 홍콩 대회에서는 개인전 공동 12위로 31만2천500달러를 추가했다.

이로써 니만은 최근 한 달 사이 총 843만7천500달러(약 122억7천만원)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을 획득했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4억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니만은 작년에도 2월과 3월에 각각 1승씩 거뒀고, 올해도 같은 시기에 우승하며 LIV 골프 통산 4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장유빈은 3오버파 216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의 첫 한국 국적 선수로 올해 데뷔한 장유빈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2월 호주 대회 23위다. 한국계 미국인 케빈 나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LIV 골프는 4월 첫 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다음 대회를 개최하며, 5월 초에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첫 한국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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