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는 3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욕을 97-94로 제압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7연승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에서 39승 28패로 6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최근 13경기에서 12승을 쓸어 담으며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5위 LA 레이커스와의 격차는 2경기 차로 좁혀졌다.
지난 경기에서 NBA 역사상 최초로 3점슛 4,000개 대기록을 달성한 커리는 이날도 3점슛 4개를 추가하며 2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미 버틀러도 11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버틀러가 팀에 합류한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14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패배한 뉴욕에서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29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뉴욕은 42승 24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스티브 커 감독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2014-2015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어온 커 감독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558승(302패)을 기록하며 고(故) 앨빈 애틀리스 감독을 제치고 골든스테이트 역대 최다 감독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48점 폭발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3-107로 물리치고 55승 12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37승 31패로 동부 6위를 유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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