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목)

스포츠

경남개발공사-대구시청, 막판까지 이어진 역전 드라마...28-28 무승부

2025-03-16 07:27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중거리 슛을 시도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중거리 슛을 시도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와 대구광역시청이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3월 15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두 팀은 28-28로 승부를 마쳤다. 이로써 경남개발공사는 5연승 행진이 끊기며 11승 1무 4패(승점 23점)로 2위를 유지했고, 대구시청은 2승 1무 13패(승점 5점)로 7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수비 집중력과 골키퍼들의 선방이 돋보였다. 경남개발공사가 김연우와 최지혜의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대구시청은 곧바로 이원정과 김희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4-4까지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

중반 이후 대구시청이 지은혜의 7미터 드로 성공으로 8-7 역전에 성공했으나, 김소라의 연속 득점으로 경남개발공사가 9-8로 다시 앞서갔다. 경기 흐름은 계속 시소게임 양상을 보였고, 정지인의 연속 득점으로 대구시청이 14-12로 달아났다. 하지만 최지혜의 연속 득점과 막판 대구시청의 실책을 틈타 경남개발공사가 17-1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 MVP 대구광역시청 정지인.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기 MVP 대구광역시청 정지인.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대구시청은 김희진의 7미터 드로 성공으로 21-20까지 추격했고, 정지인의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와 이연송의 득점으로 25-2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노희경과 정지인의 득점으로 대구시청은 25-25 동점을 이뤄냈다.

후반 막판 대구시청이 27-26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경남개발공사의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28-27로 재역전했다. 정지인의 7미터 드로 성공으로 28-28 동점이 된 상황에서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대구시청이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오사라 골키퍼의 연속 선방으로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10골, 김소라와 김연우가 각각 7골을 기록했으며, 오사라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분전했다. 대구시청은 정지인이 10골을 터트렸고, 김희진, 노희경, 이원정이 각각 4골씩 득점했다. 강은지 골키퍼의 13세이브도 빛났다. 이날 김희진은 역대 16번째 통산 700골 기록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MVP로 선정된 대구시청 정지인은 "무승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무릎 부상이 많이 호전됐지만 처음에는 불안했다. 앞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