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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이애미 꺾고 11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클리블랜드는 16연승 신기록

2025-03-16 06:00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0번). 사진[AP=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0번). 사진[AP=연합뉴스]
NBA 지난 시즌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하고 11시즌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3월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03-91로 물리쳤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8승 19패를 기록, 클리블랜드(56승 10패)에 이어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승리로 보스턴은 현재 7위 애틀랜타(32승 35패)와 16경기 차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남은 정규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2014-2015시즌부터 무려 11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NBA 챔피언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28점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즈루 홀리데이도 25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는 각각 3점슛 5개씩을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력을 과시했다.


마이애미는 앤드루 위긴스가 23점, 타일러 히로가 19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6연패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9위(29승 37패)에 머물렀다.

경기는 3쿼터 종료 시점까지 보스턴이 78-77로 1점 차 접전을 펼쳤으나, 4쿼터 초반 78-79에서 10점을 연속으로 몰아친 보스턴이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 모블리의 덩크. 사진[연합뉴스]
클리블랜드 모블리의 덩크. 사진[연합뉴스]
한편,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는 멤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3-124로 승리하며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시즌 초반 기록했던 15연승을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에번 모블리(22점 11리바운드), 데리어스 갈런드(29점 9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18점 5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사타구니 부상)와 루카 돈치치(종아리 부상)가 모두 결장한 가운데 덴버 너기츠에 126-131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가 37점 13어시스트 8리바운드, 달턴 크넥트가 32점의 맹활약을 펼쳤으나 승리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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