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전창진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51659240795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CC는 3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57-70으로 패했다. 이로써 KCC는 1월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시작된 연패 행진을 끝내지 못하고 12연패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진출했으나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던 KCC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으며 현재 8위(15승 29패)로 추락했다. 이날 패배로 6위 원주 DB(20승 25패)와의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전반을 33-38로 근소한 차이로 마치며 반격의 여지를 남겼으나, 3쿼터 중반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의 3점 슛을 시작으로 8점을 연속 허용하며 37-49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4쿼터에서는 팀 전체 득점이 11점에 그치는 공격 부진을 보이며 패배를 자초했다.
KCC에서는 도노반 스미스가 2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그 외 선수들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1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성우 12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서울 삼성은 수원 kt를 안방에서 83-73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9점 21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6연승에 도전했던 kt는 하윤기(18점 6리바운드)와 레이션 해먼즈(17점 5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당했지만, 4위(26승 18패) 자리는 유지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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