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FIFA U-17 여자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42202340704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대한축구협회는 3월 14일, U-17 여자 대표팀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직 정식 감독이 선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훈련은 대한축구협회 고현복 전임지도자가 지휘하게 된다.
이번 소집에는 총 23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 중 21명은 2008년생, 2명은 2009년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해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던 8명의 선수들이 이번에도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김한아(광양여고), 류지해, 백지은, 정유정(이상 울산현대고), 양지민(포항여전고), 정하윤(경남로봇고)과 2009년생 김민서(울산현대고), 한국희(포항여전고) 등이 그 주인공이다.
FIFA는 올해부터 U-17 남녀 월드컵을 2년 주기에서 매년 개최로 변경했으며, U-17 여자 월드컵은 앞으로 5년간 모로코에서 열린다. 또한 참가국 수도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되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결정에 따라 월드컵 예선을 겸한 U-17 여자 아시안컵이 올해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세 차례 아시안컵 누적 성적이 우수한 북한, 일본, 중국과 함께 월드컵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FIFA U-17 여자 월드컵은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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