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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안재현, WTT 충칭 16강서 세계 1위 린스둥에 2-3 역전패

2025-03-15 00:25

한국 남자 탁구의 대들보 안재현.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탁구의 대들보 안재현.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탁구의 기대주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세계 최강자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아쉽게 패배의 쓴맛을 봤다.

3월 14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안재현(세계 21위)은 세계 랭킹 1위 린스둥(중국)과 풀게임 접전 끝에 2-3(13-11, 2-11, 6-11, 11-6, 5-11)으로 패했다.

안재현은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자신보다 20계단이나 높은 세계 정상급 선수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첫 게임에서는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ITTF 남자부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탁구 천재 린스둥. 사진[연합뉴스]
ITTF 남자부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탁구 천재 린스둥. 사진[연합뉴스]
상대인 린스둥은 지난달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서 만 19세 9개월 24일의 나이로 남자부 역대 최연소 세계 1위에 오른 중국의 떠오르는 탁구 천재다.

하지만 2게임에서 안재현은 범실이 이어지며 2-11로 무너졌고, 3게임도 6-11로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4게임을 11-6으로 따내며 마지막 5게임까지 경기를 끌고 갔으나, 결국 5-11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남자 대표팀의 맏형 이상수(삼성생명·세계 40위)도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세계 4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2-3(11-7, 13-11, 8-11, 9-11, 6-11)으로 역전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부에서는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일본의 오도 사쓰키에게 1-3으로 패했고, 서효원(한국마사회)도 세계 3위 왕이디(중국)에게 0-3으로 완패했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8명 중 7명이 이미 탈락한 가운데,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만이 세계 4위 천싱퉁(중국)과의 16강전을 남겨두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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