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3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5회말 김서현이 윤동희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못내 아쉬웠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나섰고 롯데는 데이비슨이 선발투수로 나섰는데 선취전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2회초 1사 후 채은성과 김태연의 연속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최재훈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롯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4회말 2사 후에 나승엽의 안타가 터졌고 전준우가 투런홈런을 날리며 2-1로 역전시켰다.
이후 한화도 1사후 플로리얼의 중전안타에 이은 노시환의 투런홈런으로 응수하며 3-2로 재 역전시켰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했던가.
5회말 한화는 권민규가 두 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뒤 김서현으로 교체했지만 롯데는 윤동희가 동점 솔로홈런을 날려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롯데는 구승민-김태현-김상수-정철원-김원중을 계투시켰고 한화는 박상원-한승혁-정우주-이태양을 계투시켰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4이닝 2실점 3탈삼진 4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몸을 풀었고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4이닝 1실점 3탈삼진 7피안타 2볼넷 1사구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날 경기에서 한화는 안타 14개, 롯데는 안타 9개를 기록했음에도 각각 3개(한화)와 2개(롯데)의 병살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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