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한 김가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21444380210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가영은 11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32강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 점수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 중 2승을 선취한 김가영은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가영은 이번 시즌 여자프로당구 정규 투어 8번 중 무려 6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이번 16강 진출은 정규 투어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실력이 특별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김가영과 함께 김민아(NH농협카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 정수빈(NH농협카드)도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차유람(휴온스)도 각각 2승을 기록해 조별리그 통과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반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권발해(에스와이), 김민영, 김다희, 오도희 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이 확정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B조는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김세연(휴온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4명의 선수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해 13일에 열릴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회는 12일에도 계속되며, PBA 32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여자프로당구 팬들의 관심은 김가영이 정규 투어에서의 압도적인 성적을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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