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는 3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2024-2025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24점을 쏟아냈다. 서부 콘퍼런스 6위인 골든스테이트는 130대 12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포틀랜드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9일 통산 2만5000득점 고지를 넘어선 커리는 또 하나의 3점슛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커리가 시도한 11개의 3점슛 중 5개가 림을 통과했다. 이로써 커리의 통산 3점슛 성공 개수는 3998개가 됐다. 2개만 더 보태면 3점슛 4000개 기록을 세운다. 오는 14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새 역사가 쓰여질 가능성이 높다.
2009-2010시즌 데뷔한 커리는 주무기인 3점슛으로 NBA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3점슛과 관련된 거의 모든 리그 기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 2015-2016시즌 달성한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402개)도 커리가 갖고 있다. 그가 300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한 시즌도 다섯 차례나 된다.
커리의 강점은 꾸준하게 3점슛을 넣고 있다는 것이다. NBA닷컴에 따르면 커리는 통산 1010경기 중 967경기에서 최소 1개 이상의 3점포를 꽂았다. 2018년부터 2023년에 걸쳐 세운 268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운 기록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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