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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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메이저리그 경기 같다'... 한화, 강속구+노시환 홈런으로 SSG 완파

2025-03-12 06:50

한화 문동주 / 사진제공=한화이글스
한화 문동주 / 사진제공=한화이글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오늘 한화 경기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는 거 같습니다"

3월 11일 한화와 SSG전 해설을 맡은 이택근 SBS 해설위원의 멘트다.

한화이글스는 3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세 번째 투수 문동주와 다섯번째 투수 김서현의 강속구 쇼는 압권이었고 오죽했으면 이 위원이 메이저리그 경기와 연관시킬 정도로 감탄했을까?

참고로 문동주는 최고 159km, 김서현은 최고 156km를 찍었고 덤으로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은 백미였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와이스가 나섰고 SSG는 정동윤이 선발투수로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1회초 2사 후 플로리얼과 노시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2회초에도 김태연의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임종찬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의 유격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나갔고 3회초에도 최인호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애서 채은성의 2루타가 터져 발 빠른 최인호가 전력질주로 홈을 밟았다.

한화의 불꽃타는 4회초에도 계속되었다.


임종찬의 중전안타와 이재원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3루에서 3루주자 임종찬과 1루주자 심우준의 더블스틸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고 황영묵의 좌전안타와 최인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플로리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 8-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말 선발 와이스가 내려간 뒤 김도빈-문동주-김종수-김서현-한승혁을 계투시킨 한화는 문동주와 김서현이 각각 1이닝 1탈삼진씩 솎아내며 올 시즌의 전망을 밝게했다.

SSG는 선발 정동윤에 이어 신지환-최민준-김현재-이로운이 이어 던졌는데 최민준이 2.1이닝 무실점, 이로운이 2이닝 무실점에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 중에서 이로운이 8회초 2아웃부터 9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솎아내며 올 시즌 필승조로서 대활약을 예고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4.2이닝 무실점 7탈삼진 5피안타를 기록하며 이전 시즌보다 나아진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SSG 선발 정동윤은 3.1이닝 5실점 3탈삼진 6피안타 2사구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화는 시범경기 2패 후 2연승을 달렸고 SSG는 첫 승 이후 3연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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