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18:00 인천광역시청(1승 13패, 승점 2점 8위) vs 경남개발공사(10승 4패, 승점 20점 2위)
12일 오후 6시에는 8위 인천광역시청(1승 13패, 승점 2점)과 2위 경남개발공사(10승 4패, 승점 20점)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경남개발공사가 2전 전승을 거뒀는데, 두 경기 모두 팽팽했다.
인천광역시청은 10연패에 빠졌다. 그러지 않아도 선수층이 얇은데 주축 선수인 이효진과 강은서가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하면서 극심한 공격 부진을 겪었다. 최근에 두 선수 모두 복귀했는데 3경기 연속으로 30점대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약해졌다. 공격에서는 구현지, 임광선, 박서희 등 어린 선수들이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하다가도 체력적인 부담 때문인지 후반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남개발공사는 갈수록 조직력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2라운드에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단 1패만 기록할 정도로 강력해졌다. 득점 랭킹 2위 최지혜(88골)와 7위 김소라(70골)의 활약에 이연송(60골)과 어시스트 3위를 기록한 김연우(35골, 35어시스트)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오사라 골키퍼가 부상 투혼에도 선방 쇼를 펼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20:00 대구광역시청(2승 12패, 승점 4점 7위) vs SK슈가글라이더즈(14승, 승점 28점 1위)
12일 저녁 8시에는 7위 대구광역시청(2승 12패, 승점 4점)과 1위 SK슈가글라이더즈(14승, 승점 28점)가 격돌한다. 전승을 기록 중인 SK슈가글라이더즈가 1, 2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대구광역시청은 지난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는데 이 경기에서는 슛 성공률을 66%로 끌어 올리면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33골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그동안 상대 수비까지 따돌리고도 득점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슛 성공률만 높인다면 위협적인 팀이다. 잠시 주춤하다 살아나던 정지인이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는데, 정지인의 풀타임 소화 여부도 관건이다.
14전 전승 기록으로 2라운드를 마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앞으로 자신들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승과 2연패를 향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전승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전승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오는 부담감을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3라운드를 최하위권인 대구광역시청과 인천광역시청을 먼저 상대하면서 전승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그나마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4시에는 5위 부산시설공단(7승 7패, 승점 14점)과 4위 서울시청(7승 3무 4패, 승점 17점)이 대결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서울시청이 1, 2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2연승을 달리다 지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과 광주도시공사와의 연이은 경기에서 전반에 크게 뒤지고도 후반에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우빛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규희는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선수들 기량이 향상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따라오는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9골 차까지 앞서다 후반에 역전패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에도 전반을 3골 차로 앞서다 막판에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5연승 이후 3연패이기 때문에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3, 4위와 승점이 3점 차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긴다면 승점을 1점 차로 좁히지만, 패하면 5점 차로 벌어지면서 막판 역전이 힘들어진다.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실책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13일 20:00 삼척시청(8승 1무 5패, 승점 17점 3위) vs 광주도시공사(4승 2무 8패, 승점 10점 6위)
13일 저녁 8시에는 3위 삼척시청(8승 1무 5패, 승점 17점)과 6위 광주도시공사(4승 2무 8패, 승점 10점)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삼척시청이 2연승을 거뒀다.
삼척시청은 현재 서울시청과 나란히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선수들 부상으로 힘겨운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 최근 승보다 패가 많기 때문에 반등이 필요하다. 2위까지 올랐다가 주춤하면서 서울시청에 쫓기는 상황이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속공 플레이는 상대가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삼척시청의 트레이드마크다. 하지만 속공이 아닌 지공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빠른 팀들에 고전하는 모습이다. 중거리 슛에 대한 해결이 관건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경기 막판 허용한 프리 스로에서 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춤했던 송혜수가 살아나고 연지현의 피벗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다만 정현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약해진 라이트백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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