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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허율, 제주전 멀티골 폭발로 K리그1 4라운드 MVP... 김천 상무는 베스트 팀

2025-03-11 17:32

울산 공격수 허율.
울산 공격수 허율.
멀티골을 터트리며 울산 HD의 3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허율이 K리그1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월 11일 허율을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허율은 3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 32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허율은 후반 25분에도 엄원상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3월 8일 열린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선정됐다. 대전은 전반 6분 주민규와 9분 최건주의 연속골로 앞서나갔고, 대구의 후반 추격을 뿌리치고 2-1로 승리했다.

4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안양을 3-1로 제압한 김천 상무가 차지했다. 베스트11에는 김천 상무(김승섭, 이동경, 박수일, 김동현)와 울산(허율, 보야니치, 엄원상, 김영권)에서 각각 4명씩이 이름을 올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K리그2 3라운드에서는 서울 이랜드 페드링요가 MVP로 선정됐다. 그는 3월 9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베스트 팀도 이랜드가 차지했으며, 베스트 매치는 충북청주가 김포FC를 3-2로 역전승한 경기로 선정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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