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케다 리오(일본)는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15위를 기록했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른 2024년 신인왕 사이고 마오(일본) 역시 2계단 상승한 34위에 자리했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무려 11계단을 뛰어올라 43위로 급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신지애가 5계단 상승한 2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25위를 유지한 윤이나와 29위 김효주를 제치고 한국 선수 중 네 번째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상승한 선수는 신지애와 1계단 오른 임진희(28위) 두 명뿐이다. 고진영(8위), 유해란(9위), 양희영(13위)은 기존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이 정체되거나 하락한 이유는 지난주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많지 않았고, JLPGA 투어가 막 시작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세계랭킹 상위권인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1위부터 14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