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진은 3월 10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안혜영(영천시청)을 상대로 라운드 점수 2-0(18-2, 13-2)으로 완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준 김유진은 경기 후 대한태권도협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의 탄력을 받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위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자 80kg급에서는 파리 올림픽 4위에 오른 서건우(한국체대)가 김정제(영천시청)를 라운드 점수 2-0(11-8, 27-7)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한 김유진과 서건우는 각 체급 1위에게 주어지는 2025년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각 체급 16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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