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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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km 강속구로 삼진 2개...한화 정우주, 첫 실전서 '특급 유망주' 면모 증명

2025-03-10 12:35

한화 정우주
한화 정우주
한화 이글스의 특급 신인 정우주(18)가 프로 첫 실전에서 강속구를 앞세워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우주는 3월 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무실점 2탈삼진의 깔끔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9,000석의 유료 관중석이 가득 찬 압박감 넘치는 환경에서도 정우주는 흔들림 없는 투구 폼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7회초 등판한 그는 첫 타자 장승현을 상대로 강속구만 3개를 던져 빠르게 삼진을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최고 구속 153km를 기록하며 뛰어난 파워를 과시했다.

두 번째 타자 강승호에게는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강점인 강속구를 던지며 자신감을 유지했다. 4구 중 3개를 속구로 승부하는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보여줬다.

이어진 오명진과의 승부에서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솎아냈다. 정우주는 마지막 결정구로 122km 커브를 던져 타자의 방망이를 허공에 돌게 만들며 다양한 구종 구사 능력도 보여줬다. 마지막 타자 김인태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우주는 1이닝 동안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1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위기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에 한화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정우주는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도 154km 강속구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었다. 이번 첫 실전 등판을 통해 그는 왜 한화가 1라운드에서 자신을 선택했는지를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

프로 무대 첫 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우주의 앞으로의 성장과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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