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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경기 26골 21도움' 이창민, 병역 마치고 제주SK FC 합류...15일 대전전 출격 준비

2025-03-10 16:04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제주SK FC로 복귀한 이창민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제주SK FC로 복귀한 이창민
제주SK FC의 중원을 책임졌던 베테랑 미드필더 이창민(31)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제주 구단은 3월 10일 "이창민이 전날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돼 팀에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6년 제주 유니폼을 입은 이창민은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오랜 기간 팀을 지켜온 선수다. K리그 통산 259경기(경남 32경기, 전남 21경기, 제주 206경기)에 출전해 30골 26도움을 기록했으며, 제주에서만 206경기(K리그1 182경기, K리그2 24경기)를 소화하며 26골 21도움을 올렸다.

이창민은 제주에서 2017년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준우승,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2020년 K리그2 우승 등 팀의 주요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2023년 7월부터 K4리그(4부리그) 거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시작한 이창민은 2024시즌 종료 후 제주도로 돌아와 서호요양원에서 잔여 복무를 마무리했다.

제주 구단은 이창민의 복귀로 남태희, 김건우, 오재혁, 이탈로, 김정민 등과 함께 중원에 더 큰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민은 복귀 소감으로 "도태된 상태로 팀에 복귀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동안 매 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빨리 팬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3월 15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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