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는 10일(한국시간) 구단이 페라자 등 6명을 재배정했다고 알렸다. 사실상 마이너리그행 통보다. 이제 스프링캠프에는 52명이 남았다.
페라자는 샌디에이고와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10경기에서 0.167의 타율(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 성적으로 빅리그에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페레자는 2024시즌 한화에 입단, 정규리그 122경기에서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장타력을 과시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시즌 후 한화는 페라자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페라자는 2016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으나 메이저리그 경험 없이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통산 533경기에서 타율 0.272 67홈런 292타점 69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페라자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빅리그 콜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뒤늦게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웨스 벤자민은 여전히 스프링캠프에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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