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퓨처스팀은 2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 가고시마에서 집중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 측은 "이번 캠프에서 구단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양의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했다"며 "특히 수비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이 연습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로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퓨처스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투수 김현재와 포수 김규민이 공동 선정됐다. 2025년 7라운드 전체 68번으로 SSG에 입단한 신인 투수 김현재는 "부상 없이 끝까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MVP를 주신 거라 생각한다. 향후 1군에서 좋은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10라운드 전체 100번으로 입단한 포수 김규민 역시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했고, MVP라는 좋은 결과도 얻었다"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노력해 야구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연습경기에서도 대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며 "특히 탄탄한 수비가 돋보였다.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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