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시즌 첫 맞대결에는 무려 1만7,328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야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롯데는 이날 내야 관람석 1만7,783석을 판매했고, 거의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롯데 구단은 경호, 청소, 응원단 운영에 필요한 실비 보전 차원에서 좌석당 5천원의 입장료를 책정했다. 평일 경기는 무료로 개방하되, 그라운드석 88석만 유료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2024시즌에는 총 1,088만7,705명이 경기장을 찾아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천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이었던 2017년의 840만688명을 크게 경신한 수치다.
뜨거운 개막전 열기는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의 인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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