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 '들어가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8001646025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PO 3차전에서 부산 BNK를 66-50으로 대파했다. 시리즈 스코어는 1-2로 좁혀졌다.
시리즈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4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4차전은 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경기 초반에는 BNK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소희와 이이지마 사키의 정확한 3점포를 앞세운 BNK는 전반 3점 성공률 55%(1쿼터 80%)를 기록하며 36-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슛하는 김소니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80020180065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승부의 분수령은 4쿼터 중반이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 조수아, 스미스의 연속 6득점으로 54-49 리드를 확보했고, 이후 강유림과 조수아의 연속 3점슛으로 60-49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BNK가 4쿼터에 단 1점만 득점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PO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틀어 한 쿼터 최소 득점 신기록이다. BNK는 연속된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16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조수아도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13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BNK에서는 김소니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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