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80028510198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장유빈은 7일 홍콩 골프 클럽(파70·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 성적이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을 휩쓸고 올해 LIV 골프에 합류한 장유빈은 이전 두 차례 대회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에서 공동 49위, 호주 대회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했던 그가 세 번째 대회에서 눈에 띄게 성적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장유빈은 "오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샷이 나름대로 괜찮았고, 퍼트도 잘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퍼터를 브룸스틱으로 바꾸고 나서 실전에서 처음 사용했는데 불안감 없이 너무 잘 돼서 좋았다"며 "남은 2, 3라운드도 힘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 전 "2023년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에서 5위를 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는데,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특히 공동 2위 선수들과는 불과 1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충분히 가능한 위치에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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