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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장유빈, LIV 골프 홍콩 4언더파 '상승세'... 선두와 3타 차 공동 8위

2025-03-08 06:45

장유빈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장유빈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장유빈이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8위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장유빈은 7일 홍콩 골프 클럽(파70·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 성적이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을 휩쓸고 올해 LIV 골프에 합류한 장유빈은 이전 두 차례 대회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에서 공동 49위, 호주 대회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했던 그가 세 번째 대회에서 눈에 띄게 성적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장유빈은 "오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샷이 나름대로 괜찮았고, 퍼트도 잘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퍼터를 브룸스틱으로 바꾸고 나서 실전에서 처음 사용했는데 불안감 없이 너무 잘 돼서 좋았다"며 "남은 2, 3라운드도 힘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 전 "2023년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에서 5위를 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는데,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특히 공동 2위 선수들과는 불과 1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충분히 가능한 위치에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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