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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푸에르토리코 오픈 첫날 2언더파 73위...김찬은 공동 6위

2025-03-07 16:23

이경훈의 스윙.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이경훈의 스윙.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푸에르토리코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이경훈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7일(한국시간) 진행된 1라운드에서 케빈 로이(미국)가 11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경훈은 선두와 8타 차이로 하위권에 위치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동일 기간에 열리는 총상금 2천만달러 규모의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아포짓 이벤트'다. 페덱스컵 랭킹 108위인 이경훈에게는 좋은 기회의 무대였다.

그러나 111명의 선수가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유리한 코스 환경에서 이경훈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2개의 보기를 범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가 지기 전 경기를 마치지 못한 일부 선수들의 잔여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와 언더파 기록 선수 수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를 오랜만에 얻은 강성훈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12위에 그쳤고, 배상문은 3타를 잃으며 131위까지 내려갔다.

PGA 투어 경력 4년 차인 케빈 로이는 지금까지 단 한 번만 톱10에 진입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11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지난해 머틀비치 클래식 우승자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9언더파 63타로 1타 차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교포 김찬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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