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바가 럿갈린 전북과 시드니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62127170929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홈에서 완패한 전북은 이제 13일 오후 5시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이번 1차전은 본래 전북의 홈 경기였으나,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 문제로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전북은 전반전 공 점유율은 약 55%-45%로 다소 앞섰으나 슈팅 수에서는 3-9로 크게 밀리는 등 상대 골문 근처까지 공을 투입하는 것조차 여의찮은 모습이었다.
전반 12분 김태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전진우의 헤딩슛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북전에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는 시드니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62127420255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북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시드니 미드필더 앤서니 카세레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길게 띄워 준 공을 클리말라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가슴으로 떨어뜨려 놓은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39분 클리말라에게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연이은 슈팅을 허용했으나 송범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전반 41분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콤파뇨가 골문 앞에서 경합하며 헤딩슛으로 연결한 게 몸을 던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전에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는 시드니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62128090078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후반 13분, 전북은 권창훈, 한국영, 송민규를 빼고 이승우, 보아텡, 전병관을 투입하는 총력전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20분 이영재의 중거리 슛이 골문을 벗어난 직후, 클리말라가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전북의 희망을 꺾어놓았다.
후반 39분 김진규의 중거리 슛마저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전북은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0-2 패배를 안은 채 어려운 원정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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