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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울산 김판곤 감독, 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 공개행사서 "1승 1무 하겠다"

2025-03-07 05:35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본 김영권과 김판곤 감독. 사진[연합뉴스]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본 김영권과 김판곤 감독. 사진[연합뉴스]
32개 팀이 출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목격한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최소 1승 1무는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6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된 클럽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서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적어도 1승 1무는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운이 좋으면 1승 2무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며 "현실적으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와의 실력 차이를 어떻게 좁혀 승리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전 세계 프로리그를 대표하는 32개 클럽이 참가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이 대회에 울산이 K리그 대표로 나선다. 울산은 플루미넨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배정됐다.

울산의 일정은 6월 18일 오전 7시 마멜로디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6월 22일 오전 7시 플루미넨시와 2차전, 그리고 6월 26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판곤 감독은 현실적인 승리 가능성이 있는 상대로 마멜로디 선다운스를 지목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와 플루미넨시의 전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다운스와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선다운스가 아프리카 클럽컵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한 정보는 이미 확보했고, 더 많은 데이터 수집을 위해 코치진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유럽 축구 시즌이 종료된 직후인 6, 7월에 대회가 개최되는 일정상 울산에게 유리한 면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판곤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판곤 감독. 사진[연합뉴스]
대회 일정과 관련해 김 감독은 "우리는 그때가 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체력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경기 감각은 우리가 훨씬 좋을 것"이라며 "유리한 점은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 국민들께서 경기를 보실 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훌륭한 팀을 상대로 얼마나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 또 그런 방식으로 승리를 추구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FIFA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클럽 월드컵을 홍보하기 위해 트로피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이 투어는 140일 동안 전 세계 29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이날 처음 공개된 트로피가 오는 9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전시되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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