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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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관리 못하면 2026 WBC 참가도 어려워질 수 있어...어깨 상태 완전해진 후 등판시켜야

2025-03-04 09:43

문동주
문동주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2025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문동주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단 한 번도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어깨 부상 재활 시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동주는 지난해 9월,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시즌을 끝냈다. 한화는 문동주의 공백으로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시즌 후 문동주는 몸상태를 끌어올렸으나 전지 훈련 기간 불펜투구만 했을 뿐 연습경기에는 단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문동주가 시범경기에서 등판햔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다.

문동주는 그동안 내구성에 물음표를 달고 있었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118.2이닝과 111.1이닝 소화에 그쳤다.

문동주가 건강하게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문동주는 또 한국 대표팀 선발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약해야 하는 선수다.

이런 식이면 2026 WBC 참가도 불투명해진다. 한국 팀으로서는 엄청난 손실이다. 그렇지 않아도 대표팀은 선발투수 부재라는 지적이 많은 상태에서 문동주의 결장은 치명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한화는 구단과 대표팀을 위해 문동주를 잘 관리해야 한다. 어깨 상태가 완전할 때 등판시켜야 한다. 올해만 던질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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