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슈가글라이더즈는 3일 저녁 8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8-27로 이겼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가 14승(승점 28점)으로 전승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고, 3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7승 7패(승점 14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송지은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원선필의 골로 추격에 나선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이혜원의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에이스인 강경민, 유소정의 골로 주도권을 잡나 싶었지만, 황수미와 권한나의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5-4 역전에 성공했다.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유소정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수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연속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오히려 2골을 내줘 8-10으로 뒤졌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이 이혜원과 가로채기에 이은 송해리의 골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SK슈가글라이더즈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3-11, 2골 차까지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부산시설공단이 15-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부산시설공단이 연달아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연속 골을 내줘 16-15로 쫓기고, 전반 부상으로 빠졌다 후반에 복귀한 유소정의 골로 16-16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이어졌고, SK슈가글라이더즈가 송지은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8-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실책이 나오면서 김다영의 연속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22-21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다시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다시 역전했고, 유소정과 신다빈의 연속 골로 25-23으로 달아났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실책에 이혜원의 강력한 슛으로 다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송지은이 8골, 유소정이 7골, 강경민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경민은 역대 5호 통산 500도움을 달성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9골, 김다영이 5골, 황수미와 권한나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를 14연승으로 이끈 김경진 감독은 "무패 행진을 하는 게 가면 갈수록 어렵다. 부산시설공단이 신장도 크고 그래서 껄끄러운 팀이라 늘 부담스러운데 오늘 경기도 만만치 않았다. 유소정 선수가 부상에도 팀을 위해서 투혼을 발휘해 주면서 선수들이 더 강하게 뭉쳤던 거 같다. 지금까지 전승하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부담도 많을 텐데 그래도 묵묵히 팀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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