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주민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21916430634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직전 2라운드에서 울산 HD에 0-2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를 경험했던 대전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대전은 울산(승점 6)과 승점이 동일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고, 울산은 3위로 밀려났다.
반면 개막전에서 광주FC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2라운드에서 대구FC에 1-3으로 완패했던 수원FC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시작과 함께 중앙 돌파를 시도한 대전은 전반 14분 마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역습에 중점을 둔 수원FC는 전반 29분 안데르손의 침투패스를 받은 김주엽이 골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바이시클킥을 시도하는 윤도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21917210795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기세를 올린 대전은 전반 3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주민규의 리턴 패스를 받은 김현욱의 왼발 슈팅이 수원FC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고, 2분 후 주민규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재희를 투입하며 측면 공략에 나섰다.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정재희의 컷백이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주민규에게 연결됐으나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1분에도 밥신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무산됐다.
대전은 후반 42분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고, 그 주인공은 개막전 멀티골의 주인공 주민규였다. 그는 골대 정면에서 정재희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문을 열었다.
![볼을 다투는 제주의 오재혁(왼쪽)과 강원의 김동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21924220048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했지만, 제주는 개막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제주(승점 4)는 전북 현대(승점 4)와 승점과 다득점이 동일하지만 골 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며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같은 승점을 기록한 강원(승점 4)은 다득점에서 열세를 보이며 7위에 자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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