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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 선정...5슈팅·3키패스·1골 활약

2025-02-26 06:10

김천 이동경. 사진[연합뉴스]
김천 이동경. 사진[연합뉴스]
김천 상무의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경기에서 동점 골을 터뜨리고 팀의 역전승을 이끈 이동경을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동경은 0-1로 뒤지던 후반 4분 상대 수비를 흔들며 돌파한 뒤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제주 유인수에게 다시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김천은 후반 17분 박상혁의 동점 골과 후반 44분 원기종의 역전 골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동경은 박상혁과 원기종의 득점에도 관여했으며, 경기 내내 팀 내 최다인 슈팅 5회와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저돌적인 공격으로 김천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는 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한편, 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는 수원FC를 3-1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성한 대구FC가 뽑혔다. 대구에서는 세징야, 라마스, 카이오, 황재원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경, 콤파뇨(전북), 세징야가 선정됐고, 미드필더 자리는 린가드(서울), 보야니치(울산), 라마스, 이지호(강원)가 차지했다. 수비수로는 야잔(서울), 카이오, 황재원이, 골키퍼로는 이광연(강원)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라운드 MVP는 화성FC를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려 2-0 승리에 앞장선 성남FC의 후이즈가 차지했으며, K리그2 베스트 매치는 부천FC와 충북청주의 경기, 베스트 팀은 인천 유나이티드로 선정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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