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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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 등재로 정규시즌 시작 예상...스프링캠프서 던질 일 없는 듯

2025-02-25 08:53

고우석
고우석
고우석의 2025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애미 매체 피시온퍼스트는 24일(한국시간) 메이저 및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전하면서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우석은 최근 오른손 검지 골절 부상을 입었다.

아이잭 아주트는 부상 상황에 대해 "고우석은 웨이트 룸에서 수건을 이용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그는 손가락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립을 했으나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스프링캠프를 별렀던 빅리그 진입의 꿈은 아쉽게 사라지게 됐다.

고우석에게 2024년은 잊고 싶은 해였을 것이다.


큰 꿈을 품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으나 시즌 내내 마이너리그에서 던졌다. 트리플A와 더블A에서도 부진했다.

그는 절치부심했다. 계약 마지만 해인 2025년에는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준비를 착실하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도 153km까지 끌어올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상으로 던져보지도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가야하는 처지가 됐다.

이제 고우석은 트리플A가 됐건, 더블A가 됐건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콜업을 노릴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는 불펜이 헐거워 고우석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마이애미도 225만 달러의 연봉을 그냥 허비할 수 없기에 고우석을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할 방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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