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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WBC 예선 참관차 타이완으로 출국하며 안우진 발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선수와 팬, 언론의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류 감독의 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우진은 2022년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의 압도적 성적으로 한국 최고 투수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고교 시절 학교폭력 논란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국제대회 출전에 제약을 받았다.
김광현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안우진의 대표팀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확실한 1번 선발이며, 오타니 쇼헤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류중일 전 감독 역시 선발투수 부재를 아쉬워하며 안우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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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실점의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이후 수술로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시즌 성적은 24경기 150.2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2.39, 총 16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안우진의 WBC 출전 여부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전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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