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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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서울시청, 인천광역시청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서

- 서울시청이 인천광역시청 35-23으로 꺾어
- 9골, 6어시스트 기록하며 팀 승리로 이끈 서울시청 조은빈 MVP 선정, 우빛나 8골,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

2025-02-22 19:41

서울시청 조은빈이 돌파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 조은빈이 돌파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22일 오후 4시 10분에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5-23으로 꺾었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6승 2무 4패(승점 14점)로 3위로 올라섰고, 8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1승 11패(승점 2점)로 8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은 조은빈과 우빛나의 연속 득점으로 서울시청이 주도권을 쥐었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7-3으로 달아났다. 부상에서 돌아온 우빛나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초반부터 득점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천광역시청도 이효진이 부상에서 돌아와 골을 넣으며 공격의 활로를 열어줬지만,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서울시청이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2-4로 달아났다.

인천광역시청이 수비에서 조직력을 강화하면서 서울시청의 실책이 이어졌고, 차서연과 이효진의 골로 13-8, 5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막판에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서울시청이 16-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인천광역시청 박민정이 첫 골을 넣으면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인천광역시청이 연속 골을 넣으면 서울시청이 연속 골로 반격하는 등 5, 6골 차의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우빛나와 윤예진의 연속 골로 23-15, 8골 차로 달아났고, 우빛나의 중거리 포로 27-17,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양 팀이 어린 선수들로 대거 교체하며 공방전을 벌였지만, 결국 서울시청이 35-23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MVP 서울시청 조은빈(시상자는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기 MVP 서울시청 조은빈(시상자는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은 조은빈이 9골, 우빛나가 8골, 윤예진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진희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골에 6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조은빈이 MVP에 선정됐다. 윤예진이 통산 600골을, 박수정은 100골을 달성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차서연이 5골, 구현지와 이효진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최민정 골키퍼가 10세이브로 맞섰지만, 서울시청의 공세를 막지는 못했다. 차서연이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8골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서울시청을 승리로 이끈 우빛나는 "제대로 뛴 복귀전이었는데 다행히 승리로 이끌어 너무 기분 좋다. 그동안 순위가 많이 내려갔는데 다시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저 없는 동안 팀원들이 너무 고생 많았는데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할 테니 다들 파이팅하면 좋겠다. 홈 경기가 시작됐는데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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