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2월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3, 23-25, 27-25,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시즌 초에 부상을 당했다가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을 포기하면서까지 다시 불러들인 요스바니의 괴력이 불을 뿜었다.
요스바니는 전체 최다 40득점을 올렸고 이 준과 정지석이 각각 12득점-24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공격성공률 70.6%-리시브효율 60.9%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이 준의 활약은 압권이었고 김민재의 블로킹 5개는 백미였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도 세트 당 12세트를 올리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리베로 료헤이도 디그 13개-리시브효율 70%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이 팀내 최다 23득점을 올렸고 김웅비와 김건우, 박원빈과 박창성이 각각 16득점-14득점-12득점-11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7-12, 서브 득점에서 0-6으로 급격히 밀렸고 리베로 정성현도 리시브효율 27.8%에 그쳤다.
그럼에도 일본인 세터 쇼타가 세트 당 10.8세트를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인 게 다행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승점 2점을 추가한 2위 대한항공(승점 57점)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53점)을 승점 4점차로 따돌렸고 승점 1점을 획득한 OK저축은행(승점 24점)은 최하위 7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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