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도하 대회에 참가했던 신유빈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123410603389dad9f33a29183102188126.jpg&nmt=19)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예선 6조 3차전에서 홍콩의 주청주(56위)를 3-0(14-12, 11-5, 11-4)으로 완파했다. 전날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에게 1-3으로 역전패했던 신유빈은 2승1패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이날 주청주와의 경기에서 첫 게임 듀스 접전을 14-12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게임과 3게임은 각각 11-5, 11-4로 여유롭게 따내며 완승을 거뒀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아시안컵은 32명의 선수가 4명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명씩 총 16명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세계랭킹 12위)도 예선 6조 3차전에서 츄 클라렌스(싱가포르)를 3-0(11-8, 12-10, 11-1)으로 제압하고 2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합류했다. 첫 게임에 이어 듀스 접전이 펼쳐진 2게임도 가져온 장우진은 3게임을 11-1로 압도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123414404061dad9f33a29183102188126.jpg&nmt=19)
여자부에서는 서효원(한국마사회),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모두 2승1패의 성적으로 각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남녀 합계 7명의 선수가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6강 토너먼트는 22일부터 시작되며, 한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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